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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의 고객 만들기, 세금 잘 알기, 돈돈돈

by 지식타치 2024. 6. 10.

1. 고객 만들기

앞의 글에서도 계속하는 말이지만, 프리랜서든, 개인사업자든, 월급 받는 직장생활을 하는 게 아니라면, 고객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고객을 기다리지 말고, 고객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맥을 동원하든, SNS로 마케팅을 하든, 무조건 고객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여기서 최소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고객이 여러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알려야 합니다.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실력자라도 해도, 가만히만 있으면 고객에게 연락이 올 일은 없습니다. 나의 실력을 드러내야 합니다. 여기저기에 알려야 합니다. 이미 유효한 고객 DB를 보유했다면, 그 고객에게만 집중해도 됩니다. 그러나 영원한 고객은 없습니다.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오랫동안 거래한 고객이라도 해도, 산업의 변화, 담당자 교체, 거래처의 사업 목표 변경 등의 다양한 사유로 관계는 얼마든지 쉽게 종료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로, 내 실력(+견적)을 고객이 원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서로 아다리가 맞아야 합니다. 비니지스 언어로 하자면, 수요와 공급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아무리 독보적인 실력을 갖췄다고 해도, 예산 범위를 벗어난 비용지출이 예상된다면, 여러분과 네고를 시도할 것이고, 불발된다면, 다른 작업자를 찾을 것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견적이 합리적이라도 해도, 결과물의 완성도를 보장할 수 없다면, 이 또한 여러분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실력과 견적을 포함한 여러분의 서비스를 고객이 원해야 합니다.

 

[출처] Midjourney

 

2. 세금 잘 알기

 

세금 때문에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금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운영하다가,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폭탄이란 의미가 내지 않을 세금을 더 내는 게 아니고, 내야 할 세금을 미처 생각하지 않고 사업을 운영하다가 급하게 세금을 내는 경우입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만, 세금은 한두푼이 아닙니다. 사업 운영 자금으로 따로 떼어놓은 금액이 세금으로 단번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세금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챙겨할 세금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개인사업자는 기본적으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지방소득세, 원천세, 4대 보험료 등의 세금항목이 있습니다. 사업 형태와 기타 여러가지 조건 등으로 세율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세금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내가 내야 할 세금을 잘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세금을 내야 할 시기를 잘 알아야 합니다.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순수익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이것 저것 다 떼고 남은 잔고가 여러분의 급여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납부해야 할 세금은 손대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세금은 노터치입니다. 이 부분이 잘 안된다면, 세금교육을 철저히 받아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사업을 빨리 정리하셔야 합니다.

 

[출처] Midjourney

 

3. 돈돈돈

돈돈돈 하는 대표가 사업운영을 잘 하는 것입니다. 경박스럽게 입 밖으로 돈돈돈 하자는 게 아닙니다. 초점은 돈이어야 합니다. 불법을 저지르면서 돈을 벌자는 게 아닙니다. 사업으로 번 돈으로 직원들 월급을 주고, 사업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각종 세금을 내야하며, 무엇보다 나도 내 가족을 먹야 살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은 결국 돈을 버는 게 최우선 목표입니다. 아무리 고상하게 포장해도 돈을 벌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지출은 과감히 없애야 합니다. 돈이 조금 벌리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누리고 싶어 합니다. 이런 망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한번 누리면 또 누리고 싶어집니다. 뜻하지 않게 과도한 지출로 이어집니다. 매출의 구멍을 메꾸고자 무리한 사업 운영을 시도합니다. 간혹 수주하지 말아야 할 프로젝트를 덥석 떠안습니다.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법입니다. 악순환의 고리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지출은 최대한 아껴야 합니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웠다고 하더라도, 사업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상당합니다. 2020년, 그 누가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한다고 예상했겠습니까? 많은 기업이 2020년 사업을 위해 온갖 계획을 세우고, 자원을 투입하고, 자재를 들여오고, 채용하고, 만반에 준비하며 새해를 맞이했겠지만, 대한민국은 새해를 맞이하고 불과 2개월 뒤, 나라 전체가 셧다운에 가까운 비상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어찌 됐든,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는 돈돈돈 해야 합니다. 통 크게 쏘는 것도 전략적으로 쏴야 합니다. 남들 다 하는 복지라고 따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멋 부리지 말고 실속을 챙겨야 합니다. 월급이 밀리면 직원들이, 그동안 우리 회사 복지가 참 고마웠다며 이해해 줄까요? 전혀 아닙니다. 복지는 그야말로 복지입니다. 월급은 당연히 받고, 추가적인 혜택인 복지입니다. 그렇기에 월급 안 밀리도록, 돈돈돈 하며 사업운영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