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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비법을 위한 제약된 환경, 섞기, 다양한 경험,

by 지식타치 2024. 6. 11.

1.  제약된 환경

창의력을 증폭시키는 실전 기술을 알려드립니다. 마감일, 즉, 데드라인을 정하는 것입니다. 벼랑 끝에 서면, 잠자던 잠재력도 살겠다고 발버둥 칩니다. 학창 시절, 시험을 앞둔 학생의 집중력이 배가 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자유로운 환경에서는 제대로 일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제약된 환경에서는 성과가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음 두 가지 지시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는, 한 주간 좋은 아이디어 1개씩 자유롭게 고민해 주세요. 두 번째는, 그동안 우리 부서가 실행하지 않았던 아이디어 3개씩 준비해서, 내일 오전 10시 회의에 다시 만납시다. 여러분은 어떤 지시에 머리가 활발히 돌아갑니까? 무조건 두 번째 지시 사항일 것입니다. 내일 오전 10시 회의 전에, 어떤 아이디어든 3개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지시가 입력되는 순간, 우리의 두뇌는 열심히 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정해지는 데드라인도 없이 한주간이라고 하면 우리의 뇌는 자유를 만끽하고 마지막 날부터 일하기 시작합니다. 창의력을 끌어 올리고 싶습니까? 가장 먼저 할 일은 나를 제약된 환경에 밀어 넣어야 합니다. 마감일을 스스로 정해서 주변에 알려야 합니다. 언제까지 일을 마치겠다는 약속을 하면, 우리의 뇌는 다시 열심히 일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육체 또한 그 마감일을 맞춰서 생체리듬을 조절합니다. 마감일 전날, 아직 업무를 마치지 않았다면 잠이 안 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육체는 뇌의 통제를 받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극심한 피로에 뇌에도 상당한 피로감이 누적되지만, 뇌는 잠자는 순간에도 일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자유롭게 두는 게 창의력 넘치는 업무환경을 제공한 듯하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창의력을 끌어내기는커녕, 방만한 경영을 하는 것입니다. 도리어 적절한 선에서 통제하면 창의력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구글, 메타 등의 실리콘밸리의  IT 계열 회사는 직원들을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업무하도록 배려하는 듯하지만,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은 그런 회사들의 겉모습입니다. 구글은 직원들 간에 크로스체크로 업무 결과, 근태 관리, 심지어 승진 여부까지 판단하게 합니다. 상당히 피 말리는 환경입니다. 안 보이는 촘촘한 그물망으로 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합니다. 자유는 마음 껏 누리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린 것입니다.

 

 

2. 섞기

이제는 섞는다는 개념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다"라는 말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이란 게 선뜻 이해되지 않지만, 결국 인간과 기술 사이에 애플의 본질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이라 해도,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이, 그 제품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물로 주는 것이 애플의 본질임을 스티브 잡스는 일찌감치 꿰뚫었습니다. 이처럼 다른 영역끼리 부딪쳐야 합니다. 충돌이 일어나야 합니다. 나아가 섞여야 합니다. 최고의 스포츠 스타와 신발이 섞여서 에어조던 이라는 다시는 없을 독보적인 농구화가 창조되었습니다. 전화와 인터넷, 아이팟이 섞여서 아이폰이 탄생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수첩이 섞여서 갤럭시 노트가 탄생했습니다. 이 정도는 예시는,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이미 익히 아실 것입니다. 어쨌든 이제 섞는다는 개념은 새로운 건 아닙니다. 창의력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영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실 것입니다. 결국 얼마나 잘 섞느냐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섞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섞을 재료들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출처] Midjourney

 

3. 다양한 경험

 

섞을 재료는 세상에 무궁무진합니다.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검색만 해도 세상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넘칩니다. 그러나 정작 섞을 재료로 쓸만한 게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쓸만한 게 없다기보다는, 나의 인사이트가 부족하기에 미처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인사이트가 터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불현듯, 갑자기 터지지만, 이는 임계치가 넘어가는 순간입니다. 평소에 지속해서 Data를 쌓아놔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섞을 재료의 정보를 차곡차곡 모아놔야 합니다.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먼저,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의 인사이트 저장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저장소에 정보를 모야놔야 합니다. 식품, 패션, 여행지 등의 카테고리도 세분화해서 나눠야 합니다. 자 이제 정보를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신선한 정보는 신문과 매거진입니다. 매일, 매월 새로운 정보가 쏟아집니다. 게다가 정확하고 분석적인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고객 반응(댓글)을 살펴보고 싶다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솔직한 반응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지금 당장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입니다. 세번째 테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늦어질수록 손해입니다. 창의력에 욕심이 난다면 욕심을 부려야 합니다. 창의력이 터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축적되어야 합니다. 지름길은 없습니다. 오직 시간이 쌓여야 합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