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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의 실천, 편집 프로그램 선택, 편집 프로그램 배우기

by 지식타치 2024. 4. 25.

1. 실천

결론부터 말하자면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영상편집을 고도로 특수화된 전문 분야로 생각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맞는 이유는 어찌됐든 편집이라는 기술을 배워야 하고, 편집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다룰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틀리는 이유는 기술 자체의 진입장벽과 편집 장비(모바일, PC 등)와 소프트웨어의 접근성이 아주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맞는 이유는 영상편집의 영역에서도 고도로 전문화된 영역이 있는 것인데, 반대로 일반인의 수준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말해서, 영상편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배우기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10대부터 70대 어르신들에게 이르기까지 영상편집을 위해 약간의 관심을 쏟는다면, 오늘 당장이라도 만들 수 있다.

 

[출처] Unsplash

 

2. 편집 프로그램 선택

 

영상을 만들어보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자 그러면 이제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어떤 영상을 만들 것인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만들고자 하는 영상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프로그램과 장비가 다르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 광고영상 수준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단순히 개인 브이로그 스타일의 영상을 만들 것인지 잠시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이것부터 해야 해. 저것부터 해야 해. 라고 할지라도, 가장 처음에는 "나는 어떤 영상을 만들 것인가"를 꼭 고민해야 한다. 양질의 전문적인 영상 제작이 목표인지, 일상생활 기록 컨셉의 영상인지, 쇼츠 or 릴스를 만들 것인지? 등을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만약에 전문적인 영상 제작을 목표로 한다면, PC를 기반으로 2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있다. 주로 windows 기반에서 작동되는 adobe 사의 "프리미어 프로"와, apple 사의 맥os 기반으로 작동되는 "파이널 컷 프로"다. 전문적인 영상편집을 하는 대부분의 작업자는 위 2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 외에도 다른 프로그램도 있지만, 지금 내 PC에서 설치하여 작동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단, 파이널 컷 프로는 반드시 apple사의 컴퓨터(맥북, 아이맥 등)에서만 작동되니 이 점은 잘 확인해야 한다. 요즘에는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캡컷"이 있다. 파이널 컷 프로의 장점을 기반으로, 프리미어 프로의 감성도 약간 첨가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가벼우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강점이다. 모바일로도 영상편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유튜브의 숏츠, 인스타의 릴스, 틱톡 등은 모바일용으로 제작한 영상을 업로드 하기에 매우 수월하다. 또한 다양한 템플릿 등을 제공하고 있어서 단기간에 고퀄의 영상을 매우 손쉽게 만들 수 있다. PC와 모바일은 장단점이 뚜렷하다. 하지만 이 또한,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 전문적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싶다면 PC에서 작업하는 게 용이하고, 직관적이며 쉽게 영상을 만들고 싶다며 모바일에 작업하는 게 편리하다.

 

[출처] Unsplash

 

3. 편집 프로그램 배우기

개인적으로 유료학원 수강을 추천한다. 여의찮다면 유료 인터넷 강의라도 들어야 한다. 이미 유튜브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편집 노하우와 매뉴얼을 공유하고 있다. 몇몇 분들은 유튜브의 공개 강의만 보고도 능숙하게 편집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튜브 강의 영상은 체계적이지 않다. 유튜브 특성상 엑기스만을 뽑아놓은 영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알맹이는 있으나 그 알맹이를 연결할 수 있는 지식의 그릇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지식의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구멍 뚫린 그릇과 같아서, 밑으로 지식이 빠져나가 버린다. 이 지식을 어디에 연결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의 대응만 할 뿐, 내 것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유료학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이 기반 위에 영상편집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한번 체계가 잡힌 지식은 웬만해서는 휘발되지 않는다. 기반이 구축되었기에, 추가적인 지식습득은 더욱 견고한 체계의 뒷받침이 된다. 이처럼 그릇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얼마든지 유튜브에 공개된 튜토리얼 영상을 시청해도 된다. 이때는 그 지식이 살아있는 지식이 되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상을 만드는 것은 결국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바꿔 말하면 영상으로 상대방에게 말하는 것이다. 언어를 하나 더 배우는 셈이 된다. 그 때문에 처음 적절한 수준에서 투자하여 영상편집의 그릇을 잘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