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를 낼 때 내고, 참을 때 참는 사람
살다 보면 누구나 화를 냅니다. 정신의학적으로는 화를 무조건 참는 것보다는 화를 잘 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해갑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시대입니다. 화를 품어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그 그릇에 넉넉하게 담을 테지만, 작은 그릇에는 화를 담지 못합니다. 금방 폭발하고 성을 냅니다. 살아보니 화를 다스리는 사람이 참 매력적입니다. 화를 내되 잘 냅니다. 화를 낼 때는 정확하게 화를 내고, 화를 참아야 할 때는 꾹 참습니다. 이게 말이 쉽지, 결코 쉽지 않음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기질적인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은 화를 참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적당한 기간의 인격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것을 잘 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화를 낼 때는 정확하게 화를 냅니다. 그러나 앞뒤 가리지 않고 폭발하는 화가 아닙니다. 감성에 휩싸여 활화산같이 주변을 불태우는 화가 아닙니다.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며, 화를 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상대방에 전달합니다. 화도 곧 표현입니다. 언어이기도 합니다. 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있습니다. 그렇기에 화를 잘 내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참을 때는 잘 참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냥 참아주는 게 아니라, 화내기 보다는 참는 게 낫다는 판단이라면, 기꺼이 참는 것입니다. 마냥 참아주면 호구로 봅니다. 마냥 참아주는 건 지혜로운 모습이 아닙니다. 그러나 참아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면, 상대방과 동급으로 엮이는 게 싫다면, 지혜롭게 화를 흘려보내야 합니다. 화를 다스린다는 건 하루아침에 금방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적지 않은 기간을 훈련해야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훈련은 해볼 만 합니다. 인생은 길고, 별의별 사람과 부대끼며 사는 게 인생입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평온함만 가득한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분노와 짜증도 우리 삶에 불쑥불쑥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화를 낸다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귀한 인생을 다른 사람의 행동, 말 때문에 낭비하지 않고, 더욱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2. 1:1 상황에서만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
공개 저격을 당해봤다면, 이게 얼마나 수치스럽고 치욕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동양 문화권에서는 나이에 따른 사회적인 위계질서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고, 개인보다 공동체성을 중시하기에, 여러 명이 지켜보는 중에, 공개적으로 지적을 당하거나 잘못이 드러났다면, 당사자는 이 때문에 인격적으로, 심리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잘못을 지적할 때, 1:1 상황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지적을 받는 사람은 이런 상황을 도리어 고마워할 수 있습니다. 배려받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이유는, 그 잘못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교육입니다. 인격적인 모독을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1:1 상황에도 충분히 알아듣게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공개 저격을 하는 이유는 내가 그만큼 화났다, 나를 건들면 이 꼴을 만들어주겠다는 권력을 이용한 못된 압박입니다. 혹시나 꼭 공개적인 장소에서 말할 수밖에 없다면, 사실을 중심으로 말해야 합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에 근거해서 말해야 합니다.

3. 공개적으로 칭찬을 하는 사람
반대로 칭찬은 공개적으로 해야 합니다. 칭찬도 잘못을 지적할 때와 같이, 사실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칭찬을 받은 사람은, 그 칭찬을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남을 칭찬한다는 건 당연한 게 아닙니다. 상대방을 치켜세우는 건 용기가 필요한 행동입니다. 이를 공개적으로,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상대방을 그동안 잘 지켜봤다는 관심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칭찬할 수 있는 용기를 담을 그릇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자신이 돋보일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위에 2번과 3번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제가 그런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사회 초년생 때 공개적으로 잘못을 지적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 지적과 함께 상사가 쏟아부은 인격적인 모독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초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의 공개적인 칭찬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많은 요소가 있지만, 위에 말씀드린 3가지만 잘 지켜도 주변 사람에게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