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와 성장
마우스 하면 떠오르는 기업, 로지텍입니다. 또한 로지텍은 스위스 기업입니다. 로지텍의 설립자는 3명입니다. 다니엘 보렐(Daniel Borel), 피에르루이기 자피(Pierluigi Zappacosta), 자크 셴크(Jacques Schenk) 이렇게 3명의 엔지니어는 컴퓨터 주변기기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1981년에 로지텍을 설립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컴퓨터 마우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였는데, 1982년 세계 최초로 광학 마우스를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하였습니다. 볼 마우스의 시대를 뒤로하고, 광학 마우스 시대를 개척한 것입니다. 80~90년대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고 발전하는 시기였습니다.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의 장점을 내세운 로지텍 또한, 이 시대를 잘 이용했습니다. 1988년, 로지텍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상장되었습니다. 1997년에는 나스닥(NASDAQ)에도 상장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이후 로지텍은 키보드와 스피커, 웹캠 등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를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전합니다. 특히, 1991년에는 무선 마우스를 출시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2024년 현재, 다양한 마우스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만, 로지텍이 보유한 브랜드 파워는 여전합니다.
2. 주요 제품
2000년대에는 게임용 기기 시장이 크게 활성화됩니다.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라 하더라도, 게임용 주변기기는 게이머들의 사용성과 높은 성능을 만족시켜야 하기에 오랜 시간 기술력을 쌓아온 로지텍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습니다. 특히, G시리즈를 출시하였는데, G시리즈는 게임용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을 포함한 게임용 전문 기기 시리즈입니다. 로지텍은 G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먼저, 혁신적인 디자인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성능을 끌어올려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도 로지텍의 마우스와 키보드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제품의 뛰어난 내구성과 감도 높은 성능으로 유명합니다. 로지텍의 또 다른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MX 시리즈가 있습니다. 게임용 기기 시장에서 오디오 장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진행 중인 게임의 리얼한 사운드는 게임의 몰입감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지텍은 헤드셋과 이어폰, 그리고 스피커 등 다양한 오디오 제품군을 개발하고 출시합니다. 이 과정 중에 로지텍은 고품질 오디오 제품군의 강화를 위해, 2005년 Ultimate Ears(UE)를 인수합니다.
3. 나아가야 할 방향
끝으로, 로지텍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로지텍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00여개 국가에서 로지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로지텍은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등, PC 시장이 성숙한 나라일수록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현대인의 필수 기기지만, 컴퓨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장비는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플릿 PC 등은 기존 PC 시장과 겹치는 영역이 많습니다. 이러한 장비의 사용 방식 또한, 마우스, 키보드가 필수여야 하는 작동 방식에서 터치와 음성인식 등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기술은 점차 진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의 숙명이지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기술력이 독보적이라도 해도, 그 기술력이 필요한 시장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 없는 기술일 뿐입니다. 마우스 시대가 한순간에 뒤로 밀려나지는 않겠지만, 로지텍은 신중하고 정확하게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인간의 육체도 컴퓨터와 연결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마우스가 아무리 정교하다고 해도, 사람의 손과 손가락만큼 정교할 수 없습니다. 키보드가 아무리 정확하고 빠르다고 해도, 내 생각을 텍스트 한다면, 더 간편하고 효율적일 것입니다. 어떤 미래가 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중요한 건 반드시 시대는 변한다는 것입니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IT 기업으로, 로지텍이 어떤 변화와 혁신을 보여줄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쩌면 명확합니다.